북상2124
북상2124
경남 거창군 북상면 덕유월성로 2124
월,수,목,금,토,일 10:30 ~ 20:00
매주화요일 휴무
주차장 길건너 공터 이용하면되지만 다소 협소함
거창은 너무 덥다.
엄청나게 덥다. 그래서 사과가 맛있나?
주말이라 그런지 물가마다 사람들이 많고
식당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여기도 예외는 아닌지라 직원도 정신없고
그에 손님까지 우왕좌왕 하는편
단출한 메뉴판이 맛집게이지를 조금 올려준다.
우리는 치즈돈까스~
미트볼 치즈 오븐 스파게티~
새우볶음밥을 주문한다.
엄청허기진데 주문이 되게 늦다.
흠 예감이 좋지 못하군,
우리는 실내석에 앉았는데
실외석은 계곡을 끼고 개방감있게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꼭 여름철 계곡옆에 붙어있는 백숙집
분위기가 난다.
밖에 앉아보고싶었지만
너무 더운관계로 날이좀 선선해지면
앉아볼까 싶다.
음식은..주문누락이 의심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천천히 나온다.
그나마도 테이블이 맞는지 아닌지
긴가민가 음식들고 왔다갔다.
하다 겨우 음식을 받았다.
음식도 한번게 나오는게 아니라
마치 코스요리처럼...하나...또 하나...하나..
혹시 주방의 화구가 1구 짜리인가? 하는
그럴리 없는 의심이 들었다.
나 초딩때 먹던 치즈돈까스 같음
고기안에 치즈가 들어있는게 아니라
돈까스 위에 치즈를 얹어서 나옴..
비주얼에 살짝 실망하긴했는데
존맛이었다구 한다.
이상하게 맛있음. 희안하게..
돈까스에 소스가 스며들듯
나도 스며드는중
와아! 찢었다.
그러타, 이건 파스타 아니고 스파게티다.
가끔 생각나는 피자집 스파게티
어릴때 친구들이랑 부코가면
벡스코 지하 경양식 식당에서
매번 사먹던 치즈오븐스파게티
추억의 눈물 좔좔
양은 최소1.5배.. 거기다 치즈를 곁들인게 아니고
같은비율로 버무린듯함
홈메이드 스타일
왜냐면 파스타면 분량조절 실패로
양이 왕왕 많아졌기 때문이다.
굴소스에 새우와 야채, 달걀을 달달 볶아낸
감칠맛이 좋은 새우볶음밥이다.
당근이 살짝 아삭하게 씹히는데
나는 이런식감을 좋아해서 만족
곁에 새우튀김도 함께 얹어주는데
이건 어린이가 먹어서 나는 무슨맛인지 모르겠느데
맛있으니까 잘먹었겠지 ^0^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맛있고 양도 엄청많아서
배부르게 먹고도 양이 좀 남았다.
주말 점심이라 정신없어서
응대나, 음식나오는 속도가 만족스럽진 않았다.
평일 한가한 시간에 방문하면 좀 낫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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