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층에 위치한 일식당
'치치 더 테라스'
난 여기 이름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뇌리에 남기는게 목적이었다면
성공하신듯하다.
잊기 어려운 이름이다.
오늘은 점심 오마카세를 먹기위해 방문!
근처부터 비린내가 나의 후각을 자극한다.
배기를 잘못 뺀걸까..?
홀이 넓고 깔끔하다.
가운데 장식이 마음에 든다.
식탁 간격도 꽤 넓고 조용하고
분의기가 편안하다.
오마카세와 코스요리는 홀이아닌
안쪽에 마련된 내실에서 진행된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도착해서
우리만 도착한 상태라 편안하게 내실 구경했다.
한켠에 마련된 티테이블과
좌석들이 편안해 보인다.
최대예약인원은8명이고
금일은 어른4명의 예약이 있다.
테이블 규모를 보니 만약 8명 풀북이면
서로 마주보고 식사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8명 예약은 피하는게 좋을것 같다.
왜냐하면..
창밖이 안보이기 때문이다!!!
뚜뚱-!!
식사가 시작될 즈음엔
창을 활짝열어 두기 때문에 분위기가 더 좋았다.
8명 예약 아닌것에 감사
어린이 식기 세팅이 귀엽다
고래모양 식판인데
꼬리에 끼워둔 물잔이 인상깊다.
어린이는 아직 날음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어린이음식을 따로 주문하도록하자.
어린이 메뉴 준비된 식당이 넘넘 좋아.
유부초밥과 떡갈비 튀김 과일 등
조금씩 여러가지 준비되어 제공된다.
맛있어보이고.. 맛있었다.
모찌리는 어린이 입에 안맞으신듯해서
기뻐하며 내가 다 먹었다.
식사 제공을 위해
초밥을 쥐시는 셰프님
참가리비에 케비어를 얹인 요리
한입거리 맛있다.
국이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송이 모양이 예쁘다.
친구네 부모님이 송이를 캐셔서
가끔 송이철에 등급외 송이를
저렴하게 사먹곤했는데
그때 송이들은 엄청 크거나 찢어지거나
작거나..암튼 극단적인 친구들이었다.
걔들도 맛있었는데..
이런 송이는 비싼 송이겠지?
이쯤 배는 이미 불러왔는데..
끝날 기미가 보이지않아 긴장했다.
푹신하고 달콤한 다시마끼
감사하게도 셰프님이
어린이몫의 다시마끼도
제공해주셔서 어린이가 잘 먹어주었다.
기분좋게 따뜻한 온도의 온모밀을
식사로 제공받았다.
육수가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후식 녹차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왜그럴까..?
우리동네 일식집도 코스후식으로
꼭..녹차 아이스크림을 주더라
바닐라는 안된다?
녹차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녹차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나오면
조금 속상하다.
곁들임 과일 골드키위와 오렌지는
어린이에게 양보
배가 터질듯 불러오는 코스요리를 경험했다.
한끼 식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80분 가량이라
이야기 나누면서 천천히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벨버디어 식사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
푸드코트만 가도 맛있는 식당들이 잔뜩
손님들을 기다리고있다.
그런의미에서
3층에 있는 '오스테리아 사르데나' 는
인상이 굉장히 강하게 남아있다.
왜냐면..처음 벨버디어 방문했을때
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
정말..맛이 별루였다.
식기류도 딱히 신경안쓰는듯
분위기에 맞지않았고
...
그래서 벨버디어 이미지가 처음엔
썩 좋지않았다.
하지만 거기만 맛없는거였다니
불행중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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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501-40 G층 (우)53200지번장목면 농소리 25
매일 11:00 ~ 22:00
매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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