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벨버디어 뽀로로룸 (with.디럭스 오션뷰)

현생이 바빠 매우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려니 어색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포스팅용으로 사진만 찍어두고 미뤄둔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디럭스 오션뷰(with.뽀로로_PEEKABOO)

벨버디어에서 운영하는 뽀로로룸은 피카부(PEEKABOO), 메이크(MAKE), 모션플레이(MOTIONPLAY)

 

세가지 컨셉으로 디럭스,스위트,로얄 모두 운영합니다. 

(로얄은 모션플레이만 있음)

이번에 방문해 본 타입은 뽀로로피카부 입니다. 

 

객실내부모습

앗..침대가 있어야 할자리에..

 

 

 

디럭스가 원룸형이긴 하지만.. 뽀로로를위해 침대를 포기했습니다. 

침대가 있어야 하는 부분에는 뽀로로플레이 구조물이 있고 

거실이 있어야 할? 거실이 있던? 자리는 이부자리를 펴서 생활하는 구조입니다. 

객실이 아니라 그냥 키즈카페인데 이제 이불을 펼수있는곳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의 연약한 허리가 바닥생활을 견딜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내새끼에 대한 사랑으로

극복 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욕조

 

어린이친화 객실이라 그런지 샤워실에 아기욕조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어른들은 샤워만 할 수 있는 좁은 욕실이지만 어린이들은 아기욕조에 앉아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겠습니다.

 

 

뽀로로가 안녕~ 인사해주는 변기

 

화장실에도 뽀로로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노랗고 귀여운 뽀로로 욕실화까지 눈에 확띄어 심장이 아프기도 합니다. 

 

 

 

 

다른객실에서 볼 수 없는 전자렌지가 뽀로로룸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타 객실에서 전자렌지가 필요한 경우 GS25편의점까지 내려가서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다소 해결되는 객실입니다. 

 

 

 

 

붙박이장안에 투숙기간동안 사용하게 될 이부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 옛날 어느날의 수학여행, 수련회가 생각나는 침구들입니다. 

벌써 밤이 두렵습니다. 

 

 

 

렌지위의 친절한 안내 

뽀로로 파크도 몽돌해변도 어린이친구의 취향저격

특히몽돌해변은 동글동글한 돌을 바다를 향해 힘껏 던지며 노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몽돌 해변의 일부는 모래라서 모래놀이를 챙겨가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합니다. 

이번엔 챙겨가지 못했지만 다음번엔 모래놀이를 챙겨가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부자리를 펼쳐놓으니 꽤 귀엽습니다. 

뽀로로룸 명성답게 현관부터 모든게 뽀로로로 꾸며져 있는 뽀로로 그자체인 뽀로로 룸이었습니다. 

 

숙박후기

한줄요약 하자면.. 디럭스일경우 절.대.로 재투숙은 없습니다. 

디럭스 뽀로로룸은 너무나 잔인하게도 핵심가구인 침대를 빼 버림으로써 아이도 어른도 밤잠못이루는 

안타까운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또한 소소한 불상사이긴 한데.. 아이가 밤에 잠을 안잡니다..

뽀로로에서 노느라 굉장히 분주하셨습니다. 

 

최소 스위트 이상은 되어야 더블베드가 생기기 때문에 바닥취침이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디럭스 뽀로로룸은 절대 도전하지 않길 추천드립니다. 

"아이를 향한 사랑으로 커버할 수 있을꺼야" 라는 안일한 생각은 해가 떠있을때 뿐입니다. 

밤이되면 후회의 눈물로 베갯잇 적시는 일이 꼭 생깁니다. 

아이를 향항 사랑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허리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 

 

아이가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언젠가 "스위트 뽀로로룸"으로 재도전 해보고 싶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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