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버디어 L-floor 조식거제 식물원뜨라토리아 <-어제감카페외포블랙업커피삼성호텔
수영장
벨스파
생일축하
벨 스파
스파메뉴
벨버디어 벨스파의 브로슈어 물이묻어 꼬질꼬질해졌지만 양해부탁드린다.
항상 노리고 있는 '맘&키즈'는 아직 어린이가 덜 자란관계로 좀 더 기다려야 한다.
5살은 되어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내가 받아볼 스파는 '달팡 릴렉싱 바디트리트먼트' 60분 짜리 코스이다.
스파는 오래오래 받아야 제맛이지만 어린이가 눈에 밟혀 참아본다.
달팡시그니처 스파의 맴버쉽도 언젠가 사서 사용하고 싶다.
하지만 한두푼이 아니니까 아직은 읽어만 보고 입맛만 다셔본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부분은 한화리조트 기명회원은 10%할인을 받을 수 있는점 이다.
15만원 소비할 예정이면서 1.5만원을 벌어들인 기분이 드는 기묘한 상황
스파입구
어린이 수발 드느라 여기저기 쑤시는 몸을 위한 여행의 마지막 일정
벨버디어 EAST3층에 위치한 'Belle Spa' 방문!!
나의 입장에선 이번여행의 핵심일정이라 할 수 있다.
벨스파는 AVEDA(아베다)와 DARPHIN(달팡) 의 제품들을 이용한 스파이다.
객실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예약시간쯔음 방문하게 되는데
수영장방문했던 짐들을 어깨에 짊어지고 방문했다.
나의 짐들을 보고도 프로패셔널한 직원들은 왠짐이..? 하는 반응을 보이지않고 자연스럽게 안내해 주신다.
마사지에 들어가기전 내가 예약한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티테이블에 앉아 마사지 강도와 알러지, 만지면 안되는곳 등을 물어보는 설문을 작성하게 된다.
이제 이 설문을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스파를 진행하게 된다.
설문을 한 테이블 곁에 내가 신고온 신발을 가지런히 놓아두고 스파에서 제공하는 푹신하고 하얀 슬리퍼로 가라신는다.
곁에는 날 안내해주실 담당 스파 선생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탈의실
담당 스파직원분이 나를탈의실로 안내해 주셨다.
탈의실안에는 내가 사용하게 될 사물함이 열려있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가운과 일회용 팬티
이제 나는 모든옷을 벗고 일회용팬티로 갈아입고 가운을 걸쳐야 한다.
아, 그리고 몸에 착용하고 있는 모든 악세사리들도 벗어두어야 한다.
시계, 반지, 목걸이등 모두 사물함에 보관하게 된다.
탈의실 한켠에는 유리문이 두개 있는데 두곳모두 샤워실이다.
샤워실 내부에는 샤워부스와 세면대 드라이어등
객실의 샤워실처럼 넓고 쾌적하게 꾸며져 있다.
탈의실의 선반에도 테스터용의 달팡과 아베다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고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가운은 폭신하고 가벼워서 기분이 좋다.
반지를 깜박하고 안빼서 나는 다시 되돌아와야 했다.
옷을 갈아입고 탈의실을 문을 열고 나가면 담당직원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족욕실
가운을 입은 나를 직원분이 족욕실로 안내해주신다.
무릎에는 포근한 담요를 덮고, 피로한 발은 따뜻한 물에 담궈 피로를 씻어준다.
아베다의 라벤더 향이 나는 입욕제를 풀어주셔서 은은하게 나는 라벤더향이 몸을 나른하게 해준다.
더불어 미지근히 제공되는 루이보스차도 기분을 풀어주기에 적합하다.
정면의 거울아래에도 아베다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도 아베다의 제품을 좋아하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썩 반갑다.
거울끝의 난이 멋스럽다. 진짜일까?
족욕실의 족욕탕이 2개 준비되어 있는걸 보니
두명이 함께 스파를 하기에도 좋을것 같다.
커플스파 혹은 키즈앤맘 스파처럼 일행이 있는 스파도 즐거울것 같다.
아, 당연히 난 혼자가 제일 좋다.
이럴때가 아니면 혼자 즐길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스파
족욕시간이 다되면 직원이 날 데리러온다. 발을깨끗히 닦아주시고 스파실로 데려다 주신다.
시중받는 기분이 썩 좋다. 그래서 우리집 어린이도 항상 '엄마가 해줘' 라고 요구하나보다.
스파실에 들어가면 입은지 얼마안된 가운을 훌렁벗고 침대에 엎드리는데
이제부터는 스파선생님의 시간이다.
사실 나는 생각이 잘 안난다. 적절한 압으로 오일마사지를 받는게 앓는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좋았는데
어느순간 잠들어버려서 그만큼 편안하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사람마음이 간사하단게 이런걸까?
저번에는 머리도 감겨주는 코스를 받았는데 그때는 헤드스파까지는 좀 과하다는 인상에
이번에는 헤스스파 미포함을 받았는데 막상 헤드스파가 없으니 아쉽다.
스파가 끝나고
탈의실 나서기전
오늘의 기분좋은 마사지가 끝났다.
어깨에 맨 수영장짐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서 잠시 당황하긴 했지만
침착하게 가방바닥에 휴지를 몇장 뽑아다가 깔아둬서 응급처치를 끝냈다.
나가는길
나가고싶지않다.
하지만 돌아가야 할 시간 마지막시간을 예약해서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이 조용하다.
티테이블에는 아베다머그잔에 마무리차가 준비되어있다.
차가 맛이..연잎차 인가?
오묘하고 맛이 없다. 무슨차 인지 여쭤보고싶은데 이젠 담당직원분도 정리를 하러 가셨는지 보이지 않는다.
스파를 받고나면 달팡과 아베다의 제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데
경험해본바 오프라인 매장 보다 확실히 저렴하다.
20%할인은 달달하다.. 나는 아베다에서 특별히 자주 구매해서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데
'보태니컬 리페어 리브인 트리트먼트' 손상모라 자주자주 한번더 듬뿍 발라줘야 한다.
지난번 방문에서 이미 여러개 쟁여둔게 남아있어서 아쉽지만 오늘은 구매할 제품이 없다.
안사면 100% 할인이니까 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이젠 정말정말 객실로 돌아가 오매불망 나를 기다리고 있을 어린이를 안아줘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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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5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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